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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유아기관 인성교육 만족도 90%

수녀장상련 유아교육분과, 부모 1013명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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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계 유아기관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은 인성교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친환경 생태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평화신문 자료사진

가톨릭계 유아교육 기관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은 인성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도자장상연합회 유아교육분과위원회가 2013년 10~12월 전국 장상연합회 소속 가톨릭계 유아교육 기관에 다니고 있는 유아들의 부모 10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의 90 이상이 인성 및 종교 생활에 가톨릭계 유아교육 기관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종교는 가톨릭이 44.4로 가장 많았고, 종교 없음(38.7), 불교(8.3), 개신교(7.6) 순이었다.

‘자녀가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에 다니는 것이 인성 및 종교 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학부모들은 34.7가 ‘매우 그렇다’, 55.5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종교별로 보면 가톨릭 신자는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지만 다른 종교(종교 없음 포함) 신자들은 ‘그렇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 만족도는 20~40대가 큰 차이가 없었다.

‘자녀가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에 다니는 것이 부모님의 종교 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가톨릭 신자의 25.7가 ‘매우 그렇다’, 44.5가 ‘그렇다’고 응답해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이 부모의 신앙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에 보내는 것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8.1가 ‘매우 그렇다’, 53.6가 ‘그렇다’고 대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5점 척도를 기준으로 4.3의 만족도를 보였다.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다른 부모들에게 추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을 주변 지인의 자녀에게 추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27.9가 ‘매우 그렇다’, 61.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연구를 담당한 윤은주(요안나,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의 중점 교육 사안인 인성 및 종교 생활에 보인 관심과 호응은 부모들이 인지 영역뿐 아니라 인성까지 포함된 균형 교육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교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가톨릭 유아교육 확대를 위한 홍보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유아교육분과위원장 하인자(로사) 수녀는 “학부모들은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에서 인성 교육을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성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4월 현재 전국 16개 교구의 어린이집ㆍ유치원은 303개, 원아는 3만 6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여자 수도회 42곳이 어린이집ㆍ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유아교육 기관 중 가톨릭 기관 비율은 약 2.5로 타 종교(개신교 50, 불교 2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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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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