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미술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작가 21인이 여는 ‘이소전(梨素展)’이 20~26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같은 과 같은 대학원을 나온 선후배 작가들은 1991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전시를 열어오고 있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들임에도 각자의 빛깔을 지닌 터라 저마다 색다른 화풍을 보여준다. 천 위에 자수가 새겨진 꽃잎 한지 위에 알록달록한 채색으로 물고기 나비 오리가 함께 노니는 동화 속 장면을 연출해낸 듯한 작품 꽉 막힌 도심의 도로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등 동양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2-727-2336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