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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이파리,「사도 바오로」와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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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바오로 사도를 ‘그리스도교의 설계자’라고도 표현한다. 유다 민족종교에서 보편종교로, 신학을 재구성한 인물이 바로 바오로이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그리스도교 신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종교와 철학과 신학을 섭렵한 사상가로서 교부철학을 창시했고, 종교를 철학으로 이끈 덕분이다.

도서출판 ‘뿌리와이파리’가 최근 펴낸 「사도 바오로」와 「교부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라는 ‘사상’의 형성 과정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책이다.

그리스도교를 종교적 입장에서 다가가기 전 단계에서, 교양이자 학문으로 접근하려는 이들을 위한 일종의 입문서로 기획한 책이다.

「사도 바오로」는 바오로가 그리스도교 전교 과정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를 꼼꼼히 알려준다.

예를 들어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 로마의 이방인들이 그리스도교를 믿으면서 갖는 의문 즉, 유일신 문제와 유다인 관습을 따라야 하는가 등에 관해 신학적으로 해석하고 조율하려 했다. 그 결과 바오로는 이방인은 물론 유다인들에게도 설득력 있는 신학을 정립할 수 있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창조, 삼위일체, 이성과 감정 등 근원적 논쟁을 피하지 않고 정리해 그리스도교를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에서는 그가 어떻게 회심하고 그리스도교 신학자로서 사상을 정립해 나갔는지 볼 수 있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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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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