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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송 주교 가톨릭독서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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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 지도 김민수 신부)가 12월 3일 저녁 8시 서울 동작동성당에서 손희송 주교 초청 ‘가톨릭독서콘서트’를 열었다. 손 주교는 이날 독서콘서트에서 저서 「우리 시대 일곱 교황님 이야기」(가톨릭출판사)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우리 시대 일곱 교황님 이야기」는 손 주교가 사제수품 30주년을 맞아, 우리 시대 일곱 교황의 훌륭한 면모와 활동을 아는 데 도움이 되고자 집필한 책이다.

“하느님은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황님을 보내주십니다.”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는 “경제 논리가 만연한 세상에서 이른바 ‘생산성’이 부족한 노인, 어린이와 같이 약자들을 위한 교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에,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내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손 주교는 독서콘서트에서 교황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면서, 교황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그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진보’로만 보려는 것은 매스컴의 편향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손 주교는 “교황이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들을 보살피고자 한 말은 ‘진보’나 ‘보수’입장에서가 아니라 ‘교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시대에 맞는 교황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임 교황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비오 12세 교황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르기까지 여러 전쟁과 이념의 대립, 종교 간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격동기에 세계 평화와 교회 발전을 위해 애쓴 교황들의 행적과 세계사의 주요 사건 흐름을 설명했다.

손 주교는 끝으로 우리 시대에 성인급 교황이 연달아 나오게 된 것은 하느님이 주신 크나큰 복이라고 말하고, “하느님께서 우리 시대에 맞는 교황님을 보내주셨고, 우리는 그런 교황님을 통해 하느님의 섭리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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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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