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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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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기획팀에 근무 중인 양수진(사비나)씨가 현장에서 겪은 임종과 사별 그리고 애도에 대한 경험들을 담은 에세이 「이 별에서의 이별」(양수진 지음/272쪽/1만3800원/싱긋)을 펴냈다.

이 책은 8년차 장례지도사가 임종과 사별의 현장에서 눈물과 후회, 사랑을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를 묶었다. 영원한 이별 뒤에 찾아오는 인연에 대한 기록과 평온한 죽음,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별에서의 이별」은 1부 ‘죽는다는 것, 잊힌다는 것’, 2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3부 ‘아무도 죽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4부 ‘결국은 사람이고 사랑이다’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양수진씨는 “별에서 머물다가 다른 별의 빛이 된 사람들과 남겨진 이 별에서 그리움을 견뎌내는 사람들을 곁에서 보살피는 일이 배웅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만남이었다”고 말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는 “저자가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는 가문 땅에 단비 내리듯, 까슬하게 메마른 가슴에 아스라이 스며든다”면서 “이 책은 선종하신 분들 곁에서 조용히 삶을 성찰할 기회를 선사한다”고 추천의 말을 전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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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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