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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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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이 너에게 할 말이 있대」


청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결코 녹록지 않다.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도,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도 저마다의 고민으로 힘겨워한다. 처음 부딪히는 새로운 환경은 막막함을 주기도 한다. 혹자는 청년기는 원래 아픈 것이라 하지만 청년들은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다. '노력'과 '아픔'을 청년이라는 단어에 붙이기에는 그들은 너무도 지쳤다. 교회 역시 청년들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들에게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도서 「교황님이 너에게 할 말이 있대」를 통해서다. 특히 8월 11~15일 서울에서 한국청년대회가 개최되고 다가오는 10월에는 바티칸에서 젊은이를 주제로 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가 개최될 예정이라 의미가 적잖다.

이 책은 다양한 나라에서 개최됐던 청년대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야기한 내용을 주제별로 나눠 구성했다. 교황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 안에서도 좌절감에 빠지거나 회피하지 않기를 조언한다. 아울러 그 틈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희망을 찾고 함께하기를 요청한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청년들을 사랑하는 애정이 진하게 묻어남을 느낄 수 있다.

책에서 교황은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로마로 순례를 온 청년들에게 "여러분은 현재를 살고 있다. 그러나 미래 또한 내다보며 살고 있다"며 "여러분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미래를 만드는 장인이다"라고 말한다. 청년들이야말로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그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행동하고 희망을 가지고 걸어 나가는 '젊은이'가 되기를 당부한다. 앞으로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헤매고 있는 청년들에게 교황의 따스하고 힘 있는 조언은 큰 용기를 불어넣는다.

추천글에서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청소년사목담당 교구장 대리)는 "많은 젊은이가 이 책을 통해 교황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여러분을 향한 그분의 사랑에서 힘을 듬뿍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어 "교황의 말씀처럼 '미래를 만드는 장인'으로서 서로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교황님이 너에게 할 말이 있대」는 1장 '여러분은 미래를 만드는 장인입니다', 2장 '언제나 함께: 젊은이와 노인, 미래와 기억', 3장 '세상에 맞서십시오. 목소리를 내십시오', 4장 '사랑을 받아들이고 사랑하십시오', 5장 '희망의 씨를 뿌리십시오' 등 10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 또한 수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년들에게 "세상에 맞서 목소리를 내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쉽게 꺼내지 못하는 청년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쉽게 할 수 없는 청년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젊은이의 상상은 언제나 소리를 내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여러분의 삶에는 여러분의 길을 막아서는 사람들이 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맞서십시오. 용기를 내어 세상에 맞서십시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8.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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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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