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7년 10월 20일
전체보기
생명/가정
청소년/청년
문화
출판
초대석
추천/서재
일반기사
*지난 연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생명/생활/문화/ > 출판    


신자 눈높이 맞춰 풀어쓴 ‘교부들의 삶과 말씀’

황인수 신부, 정통 신앙 토대 확립한 교부 10명 문헌 엮어 출간

▲ 끝없는 길 언제나 새로운 길


▲ 황인수 신부는 "우리 모두 교부가 될 수 있다"며 "지금도 살아 숨쉬는 교부들의 말씀에 심취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끝없는 길 언제나
새로운 길

황인수 신부 지음 / 1만 3000원 / 성바오로출판사

 

교부들의 문헌을 읽은 적이 있는지.

'교회의 아버지'라 불리는 교부(敎父)는 그리스도교
진리를 널리 전파한 존경받는 위대한 사상가를 일컫는 칭호다. 그리스도교 초기부터
중세기까지 그리스도교 정통 신앙의 토대를 확립한 많은 교부들의 문헌은 여전히
'신자들이 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게 사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교부들과의 친밀도'가 한껏 높아진다.

황인수(성바오로수도회 준관구장) 신부가 펴낸 「끝없는
길 언제나 새로운 길」(성바오로출판사/1만 3000원)은 사도 시대부터 수 세기에 걸쳐
정통 신앙을 수호한 교부 10명의 빛나는 문헌과 감동적인 삶을 독자 눈높이에 맞춰
엮었다. '기도', '이웃 사랑', '깨어 있음', '말씀' 등 가장 필요한 주제들을
다뤘다.

황 신부는 "교부들은 성경 말씀을 자기 삶으로 주석해낸
성인들"이라며 "교부들의 말은 당대 현실 문제와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생명력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책 주인공은 대바실리오(329~379)부터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도(1090~1153)에 이른다. 교부들은 평생을 하나같이 그리스도의 진리를 깊이
깨닫는 데 매진했고, 말씀의 의미를 주해해 설교했다. 또 부패한 황실, 부유해진
권력과 잘못된 세태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황 신부는 "오늘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신앙적으로
현실을 짚고, 이웃사랑과 실천을 강조하시듯 교부들 또한 개인 영성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해 사회적 발언도 서슴지 않으며 목숨까지 내놓았다"고 했다.

실제 부패한 권력층을 향해 "소유물이 소유자의 것이
되어야지 소유자가 소유물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고 외쳤던 암브로시오 성인은
결국 주교직을 박탈당하고 유배지에서 순교했다. '황금의 입'(金口)으로 불리는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 또한 폭군을 질타하다 쫓겨나 순교한다. 대바실리오도 추종을
강요한 황제에 당당히 맞섰다. 황 신부는 "교부들은 하느님 사랑을 깊이 체험했기에
이 같은 모범과 실천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분들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모상인
사람을 제대로 알고,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진리를 꿰뚫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책은 교부들의 성경 주해서와 서간, 그리고 삶에 담긴
아름다운 신앙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늘 깨어 있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한 대바실리오는
"지상에서 천사들의 합창대를 모방하는 것보다 더 복된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시편을 찬양했다.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란 표현을 처음 쓴 대그레고리오 교황은
지병으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에서도 교황직을 수행하면서 '개인 기도'와 '이웃
섬기기'의 균형을 강조했다. 하느님 신비를 깊이 꿰뚫어본 '은총의 박사' 아우구스티노
주교와 예로니모 성인이 갈라티아서의 해석을 놓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겸손한 논쟁'을
펼친 일화도 흥미롭다.

"모든 이를 돌보는 영혼의 의사이신 그분"(대바실리오),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영적인 재산을 분배하는 데도 불의할 것입니다"(예로니모),
"그리스도를 마시십시오. 그분은 생명의 샘입니다"(암브로시오)와 같은 주옥같은
글귀도 읽을거리다.

로마 아우구스티니아눔에서 교부학을 전공한 황 신부는
"수원가톨릭대 신학생 시절, 스승의 날 신학생들이 교수님께 꽃을 달아드렸는데,
그분께서 글쎄 의자를 가져다 갑자기 칠판 위 예수님께 달아드리더라"며 "당시
교부학을 가르치셨던 이성효 주교님의 이 모습에서 '아, 이것이 참 신앙이구나!'를
느끼고 교부학에 매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실 교부란 꼭 이처럼 대단한 분들만 지칭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신앙을 전해준 모든 이는 교부입니다. 제게 세례를
준 신부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병환 중에도 마지막까지 강론대 앞을 떠나지
않았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도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교부는 가까이 있습니다.
신앙을 전수하는 우리도 모두 교부인 셈입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8.09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성녀  마르타(Martha)
 막시모(Maximus)
 바르사바(Barsabas)
성녀  베르틸라 보스카르딘(Bertilla Boscardin)
성녀  사울라(Saula)
 신둘포(Sindulphus)
성녀  아델리나(Adelina)
 아르테미오(Artemius)
 아카(Acca)
 안드레아(Andrew)
성녀  이레네(Irene)
 카프라시오(Caprasius)
최근 등록된 뉴스
[하느님과 트윗을] (23) 그리스도...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연임
이웃 사랑 나눔, 7곳에 1억 280...
[부음] 부산교구 백응복 신부 선종
[이창훈 기자의 예수님 이야기] (3...
[부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추기경 정진석] (70) 젊은이는 ...
신자들이 응답할 때 ‘또한 사제의 영...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ㆍ가톨릭평화신...
“말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랑...
교황 “인간 생명 억압하는 사형은 복...
“전쟁할 생각 말고 외교적 해법 찾아...
파티마 ‘태양의 기적’ 100주년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다섯 자녀 ...
많이 조회한 뉴스
[사제인사] 서울대교구 13일자
[사제인사] 서울대교구, 13일자
서울대교구 박순재 몬시뇰 "온화하고...
[아! 어쩌나] 411. 속칭 ‘종교...
[부음] 서울대교구 이동호 신부 모친...
부산교구 하 안토니온 몬시뇰 선종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20일 부임
제주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총대리 ...
완전한 사형폐지국을 희망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의 역사와 의미 알고 ...
서울대교구 박순재 몬시뇰 선종
주님의 거룩한 변모, 우리에게 힘과 ...
'솔까말' '생선' '엄지척' 요즘...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박순재 몬시뇰 ...
대죄? 소죄? 죄에도 사이즈가 있나요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대주교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