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 ‘4대강 재자연화’ 촉구 성명 발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6월 20일 성명서 ‘4대강의 재(再)자연화를 촉구하며’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시급히 보를 해체해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해야 하며,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호소하는 것은 공동선의 의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강 주교는 성명서에서 “4대강 사업은 유사 이래 가장 실패한 국책 사업”이라고 규정 지으며 “지난 2월 22일 발표한 5개 보에 대한 해체, 부분 해체, 상시 개방 처리 방침은 매우 불완전한 재자연화이며 시급히 보를 해체하고 물의 흐름을 자연에 맡기는 길만이 4대강 복원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 주교는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은 우리 사회의 무너진 상식의 회복이고, 역사와 문화의 회복이며, 사람과 자연과 하느님의 관계 회복”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비용 문제 등 4대강을 둘러싼 정쟁을 예로 들며 “4대강 회복은 더는 논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주교는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4대강 보 해체와 재자연화는 환경 문제만이 아닌 부당한 국가 운영을 바로잡는 정의의 실천, 국가 재정의 정상화, 미래 세대에 대한 책무”라면서 “당리당략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강의 자연성 회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재자연화 이후에도 수질 악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시적인 관리와 대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9-06-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9

1요한 4장 20절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