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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단 성직자 기자회견 - 톨게이트 수납노동자 직접고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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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이주형 신부)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7월 9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톨게이트 수납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 촉구 3대 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3대 종단 성직자들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다수 공공기관에서 직접고용이 아닌 무기계약직 또는 자회사 방식을 통해 말뿐인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정규직화는 반드시 직접고용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톨게이트 수납노동자들은 2013년 근로자지위 확인소송 1심과 2심에서 한국도로공사 정직원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둔 7월 1일 관할 고속도로 수납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를 만들어 간접고용을 추진했다. 이에 항의하는 톨게이트 수납노동자 1500여 명을 한국도로공사는 집단 해고했다.

3대 종단 성직자들은 이와 관련 “자회사 전환방식으로는 결코 고용안정을 이룰 수 없고 노동조건 개선으로 나아갈 수도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자회사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이후 구조조정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무늬만 정규직화인 자회사 방식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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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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