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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동본당, ‘팔팔나눔’ 행사 열고 가난한 이웃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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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8월 8일, 구수한 삼계탕 냄새가 퍼져 있는 인천교구 부천 원미동본당(주임 김복기 신부) 성당 1층은 줄줄이 늘어선 큼직한 선물 봉투와 봉투를 받아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원미동본당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팔팔 나눔’ 행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본당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이하 빈첸시오회)를 중심으로 한 본당 신자들은 이틀에 걸쳐 직접 끓인 삼계탕은 물론 김치, 과일 등의 먹거리와 허브비누 세트 등이 들어간 정성 어린 선물 255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삼계탕에는 성당에 심은 엄나무를 넣는 등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준비한 선물들은 본당 신자 50명 외에도 부천 부천동과 심곡동주민센터 희망복지과에서 선정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장애인 등 비신자들에게도 전달됐다.

따끈하게 끓인 삼계탕을 바로 전달하기 위해 구역·반장들이 직접 성당에서 삼계탕 봉투를 받아가 나르기도 했다. 여러 가지 물품이 한데 들어 있어 봉투가 묵직한데도 이들은 빨리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 번에 여러 개의 봉투를 들고 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물품을 전달하면서 “여름이라 음식이 금방 상하니 아깝다고 두었다 드시지 말고 바로 드시라”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봉사에 참여한 신자들은 “보람 있는 일을 해서 그런지 더운 줄도 모르겠고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원미동본당 빈첸시오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저소득층 신자들을 위한 반찬 나눔을 하고 있는데, 비신자들을 위한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김복기 신부는 “팔팔하다는 말은 ‘날 듯이 활발하고 생기가 있다’는 뜻을 가진다”며 “팔팔하다는 말과 발음이 같은 8월 8일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생기 넘치는 하루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신부는 “이번 전달을 통해 성당이 신자들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사랑을 전달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뜻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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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8-1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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