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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열린 문화공간 ‘Cafe BuenaCasa’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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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청에서 가로수길을 잠시 내려가면 아담하지만 아름답게 꾸며진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유리창에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자연스런 질감의 나무, 따스한 조명으로 꾸며진 ‘Cafe BuenaCasa’가 그것이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상임이사 김봉술 신부)가 운영하고 전주완산로타리클럽이 지원하는 이 카페는 전주시 완산구 간납로 20에 자리잡고 있다. ‘BuenaCasa’는 스페인어로 ‘좋은 집’이라는 의미로, ‘Caritas’(사랑)를 배우고 실천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지난 8월 13일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카페 축복식을 갖고 소박한 개막 축하 공연도 열었다. 카페는 이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전동성당과 치명자산을 방문하는 순례자들 그리고 교구청을 찾아 온 신자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교구는 앞으로 카페를 매개로 다양한 공연, 전시회, 포럼, 특강 등을 마련해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주여성들의 창업과 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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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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