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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용인 ‘생명의 집’ 이전 육아공간·수녀원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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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동안 낙태 위험에 처한 미혼모와 임산부들을 보호하고 생명을 살리는데 함께 했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생명의 집(원장 김소영 수녀)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생명의 집은 8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807-10 현지에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신축 이전 축복식을 거행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065㎡ 규모인 새 건물은 지하 1층에 사무실, 원장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구비했으며 입소한 이들을 위한 체력단련실 등도 갖췄다.

지상층은 1인실, 2인실 등 엄마들과 아이들이 머물며 지낼 수 있는 육아 공간과 수녀원으로 구성됐다. 2018년 5월 31일 기공식 후 1년여의 건축 공정을 거쳤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했던 이전 건물은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입소를 원하는 이들이나 봉사자들이 찾기가 쉽지 않았다. 또 산모들의 응급 분만 등 위급 상황이 생길 경우 병원까지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신축 이전을 결정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죽음의 문화와 생명 경시, 눈에 보이는 것만을 전부로 생각하는 풍조가 팽배한 사회 안에서 생명의 집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 위로가 된다”며 “오늘 이 축복식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우리 모두 생명의 가치에 눈뜨고 생명을 보호하는 마음이 땅에 가득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생명의 집은 1991년 김화태 신부(수원교구 광주본당 주임)가 출산 여건이 어려운 미혼모들을 위해 설립했다.

1993년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총원장 한향숙 수녀) 수녀들이 파견됐고, 1995년부터 수녀회가 생명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제정하는 생명의 신비상 활동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한향숙 수녀는 축하식 인사말에서 “생명의 집은 28년간 약 1000여 명의 태아를 살려냈다”면서 “수도회 총회 정신에 맞추어 ‘생명의 해’를 지내고 있기에 오늘 생명의 집 신축 이전이 더욱더 뜻 깊고, 생명을 살리고 보살피는 일이 하느님께서 각별히 맡겨주신 사명이고 소명임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31-334-7168 생명의 집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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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0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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