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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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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 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전교구는 9월 20일 오후 1시30분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솔뫼성지 신축부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공식을 가졌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프로타제 루감브와(Protase Rugambwa) 대주교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공식은 축복 예식과 말씀의 전례, 부지 및 초석 축복, 테이프 절단과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유흥식 주교는 기공식 강론을 통해 “모든 교우들이 성 김대건 신부님을 따라 믿음과 삶이 일치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지와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이 신앙 선조의 열정과 믿음,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감브와 대주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순교자들을 통해 이루신 위대한 일들을 기억하자”면서 “선조들이 전해 준 신앙의 씨앗이 이 땅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도하며 순교자들의 여왕이신 성모님께 기도하자”고 권고했다.

솔뫼성지 전담 김성태 신부는 인사말에서 “‘피어라 순교자들의 꽃들아!’라는 뮈텔 주교님의 사목표어처럼 이 공간이 모든 순교자들의 영성이 새롭게 활짝 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은 2021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대전교구와 당진시가 추진하는 기념사업이다. 총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복합예술관과 조각공원, 광장을 조성한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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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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