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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18양천지구 장애인 위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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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본당(주임 신희준 신부)이 10월 13일 오전 9시 ‘제18양천지구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사’ 봉헌을 시작했다. 이날 첫 미사를 시작으로 서울대교구 제18양천지구 장애인 신자들과 그 가족들은 매 주일 오전 9시 양천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이전에는 제18양천지구에 장애인을 위한 미사가 없어 장애인 신자들은 인근 다른 성당을 찾아가 미사를 드리는 고충을 겪었다. 장애인을 위한 첫 미사에는 제18양천지구 장애인 신자와 그 가족 20여 명, 봉사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첫 미사는 양천본당 보좌 김다솔 신부가 주례했으며 신희준 신부와 손진석 신부(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가 공동집전했다.

신 신부는 미사 인사말에서 “장애인 신자들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들이자 양천본당의 새로운 보석들”이라며 “장애인 신자들을 환영하고 양천본당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손진석 신부도 “주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셨는지 생각해 보자”며 “장애인 신자들과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양천본당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장애인 신자들과 봉사자들이 양천본당 지하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환영식과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 양태영(마리안나·서울 목동본당)씨는 “봉사자라고 해서 절대 장애인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서로 배우고 돕는 관계”라며 “오늘 나오신 장애인 신자들이 오래도록 미사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과 환영식에 참석한 하정화(비비안나·서울 양천본당)씨는 “양천지구에 장애인 미사가 없어 다른 지역 본당에 찾아가 미사를 드리며 이방인 대우를 받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양천본당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사가 생겨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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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1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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