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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전례학회, 제2회 학술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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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전례학회(회장 나기정 신부) 제2회 학술발표회가 10월 19일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진리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의 연도와 성교예규’라는 제목의 이날 학술발표회 진행은 예수회 조학균 신부가 맡았으며, 이한택 주교(전 주교회의 전례위원장)를 비롯해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주제 ‘파스카 여정의 완성으로서의 로마 장례 예식’에 대해 인천교구 서운동본당 주임인 이완희 신부가 발표했으며, 제2주제 ‘현행 연도의 모본-성교예규(1864)의 탄생과 적응에 관한 연구’ 발표는 의정부교구 광릉본당 협력사목 허윤석 신부가 맡았다. 제1주제 논평자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인 윤종식 신부였으며, 제2주제 논평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국문학과 김문태(힐라리오) 교수였다.

제1주제 발표에서 이완희 신부는 초대교회, 중세와 1614년 로마 예식서의 장례의식,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장례예식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초대교회와 중세 때의 장례의식을 비교하면서 “초대교회의 장례예식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죽음에 담긴 파스카적 기쁨을 강조했지만, 중세 때에는 속죄와 참회의 측면을 강조하다보니 장례예식 안에서도 파스카의 기쁨이 사라지고 말았다”며 이를 “파스카 퇴행”이라고 표현했다. 이 신부에 의하면 다행히 전례의 쇄신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던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새 장례예식서에 따라 장례예식 안에서 파스카적인 측면은 다시 강조됐다.

논평을 통해 윤종식 신부는 “파스카 의미의 재발견과 사목적 관점에서 상장례 실행을 위한 노력이 한국 천주교회에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토착화된 장례예식 필요 ▲죽은 이와 유가족에 대한 사목적 노력이 더욱 절실함 ▲제대 앞 제사상, 49재 등 신학적 위험을 지닌 사목적 배려에 대한 지적 ▲상복 색에 대한 고려 필요(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등을 밝혔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상장예식」의 모본(母本)인 「천주성교예규(텬쥬셩교례규)」(1864)와 중국교회의 「聖敎禮規」(성교예규)를 비교하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논평에서 김문태 교수는 “「천주성교예규」는 사제가 부재했던 박해시기에 평신도를 위해 한글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이 서적이 창의적으로 제작됐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토착화 전례를 이룬 예를 보여준 것”이라고 그 가치를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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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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