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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성가곡 발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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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사랑의 시인’ 김남조(마리아 막달레나) 시인과 성음악계의 마에스트로 이대성(요한 세례자) 성 비오 교회음악연구소 소장이 만나 성가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김남조 시인의 시에 이대성 소장이 곡을 붙인 20곡의 연작 성가곡과 구약성경 아가서를 노랫말로 해 만든 칸타타를 발표하는 신작 음악회 ‘충만한 사랑’의 무대가 11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압구정동성당에서 마련된다. 본 음악회는 가톨릭신문사(사장 이기수 신부)가 주최하고, 서울대교구가 후원한다.

총 2부로 구성되는 이날 연주회의 1부에서는 김 시인의 시로 작곡한 연작 성가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조욱종 신부(부산교구)가 정리한 구약성경 아가서를 노랫말로 해 이대성 소장이 곡을 붙인 칸타타 ‘사랑의 고백과 아가서의 여인이여’를 연주한다. 공연시간은 1·2부 각각 40분이다.

독창곡으로 이뤄진 1부 무대에는 바리톤 김승유(베드로), 테너 정능화, 소프라노 이윤정(요세피나),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등 4명의 솔리스트가 등장한다. 반주는 전혜전(세레나)씨가 맡는다.

2부 무대의 남자 역은 바리톤 이상열(요한), 여자 역은 소프라노 이하연(엘리사벳)이 맡았으며, 데 안젤리스합창단, 서울 아차산본당 현성용성가대, 그린비 남성합창단, 단미 여성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 2부 반주자는 김지연(엘리지아)씨다.

이번 음악회에 대해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기수 신부는 “한국 교회음악은 공식 전례인 미사곡 중심이다 보니, 음악의 다양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음악을 통한 영적 성장이 이뤄지려면 일상생활에서도 듣고 부를 수 있는 곡들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아 새롭게 성가곡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부는 “음악회 ‘충만한 사랑’이 신자들의 신앙을 보다 성숙하게 하고 교회음악을 풍성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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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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