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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 평창·대화지역 교우촌 주제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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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에 순교한 하느님의 종 심능석, 이유일, 유 베드로가 살았던 ‘굴아위, 계촌, 계골’의 위치가 새롭게 검토됐다.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소장 남궁민 신부)는 10월 27일 오전 10시 대화성당에서 ‘평창·대화 지역 교우촌의 형성과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 순교자들이 살았던 마을은 강릉 ‘계촌’, ‘굴아위’, ‘계골’로 불렸다. 그 위치는 강릉시 사천면 석교 2리 ‘구라미’, 강릉시 성산면 위촌 2리 ‘경암’, 평창군 방림면 계촌3리 ‘굴아우’ 중 한 곳으로 추정된다.

이날 세미나에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여진천 신부는 “평창군 방림면 굴아우 마을에서 세 순교자가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 신부는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 장정룡 교수와 전 관동대 사학과 방동인 교수의 의견을 근거로 계촌리에 있는 굴바우(바위, 바이)가 ㅂ탈락 현상에 의해 ‘굴아위’나 ‘굴아이’로 나타날 수 있다”며 “1868년 당시 강릉 지역이 아닌 오늘날 강릉시에서 굴아위 지명을 찾다보니 굴아우 마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항, 일제강점기 시대에 교우들이 평창지역으로 모였다는 내용도 세미나에서 공유됐다.

춘천교회사연구소 이원희 연구원은 “교세통계표를 근거로 1883년부터 1904년까지 평창의 신자수는 8043명으로, 횡성(6170명), 강릉(1548명), 원주(3691명)보다 교세가 강한 특징을 보였다”며 “박해를 피해 이주하는 이들은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궁벽진 곳을 찾아다녔고, 산이 많은 평창 일대는 숨어서 신앙을 지키기에 적합한 곳이었으므로 신자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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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1-0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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