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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본당, 떠난 이와 유가족 서로 ‘통공’하는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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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본당(주임 조신형 신부)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선종한 분들의 유가족을 초청해 11월 1일 오전 10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주임 조신형 신부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유가족 30여 명과 본당 신자 250여 명이 참례했다. 서울 오류동본당은 가족을 잃은 슬픔이 가장 큰 최근 1년간 선종자들의 유가족을 매년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11월 2일)을 맞아 위로하는 미사를 봉헌해 오고 있다.

조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미사가 가족을 잃은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신자들이 하느님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이 갖는 의미는 산 자와 죽은 자가 주님과 일치 관계에 있고, 서로 통공(선행 공로를 서로 나누며 교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인들은 죽음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주님 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희망을 주셨듯이 신앙인들은 죽음을 통해 새 삶으로 옮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미사 중 오류동본당 글로리아성가대 유영화(필레몬) 단장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은 위로를 주신다는 내용의 특송 ‘아무것도 너를’을 불렀다. 미사 뒤에는 성당 1층 카페로 장소를 옮겨 본당 연령회(회장 오재철) 회원들이 유가족들과 대화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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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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