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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현 주교 인권 주일·사회교리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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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제38회 인권 주일(12월 8일)과 제9회 사회교리 주간(12월 8~14일)을 맞아 ‘진정한 혁명-보듬어 안기’를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배 주교는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이 말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를 인용하며 “인간은 근본적으로 비참하지만, 스스로 비참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그 비참함을 뛰어 넘는 초월성과 위대함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권을 무시하고 이념과 진영 논리에 매몰된 오늘날의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분열과 대립의 상황을 우려했다. 배 주교는 “이 모습들이 그저 무의미한 적대와 대립이 아니라 진리를 찾아 나가는 길에서 겪는 건설적인 갈등이면서 과정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시간을 통해 참된 것이 드러나고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지어 내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분열과 대립의 문제 앞에서 ‘보듬어 안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주교는 “보듬어 안는 일로 십자가의 죽음에 처해지더라도 그것만이 참 평화에 이르는 길, 사람을 살리는 길이기에 예수님께서는 그 길을 당신이 받아 내야 할 세례라고까지 말씀하셨다”며 “보듬을 때 생명은 탄생하고, 보듬어 안을 때 생명은 건강하게 지켜지는 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권은 오직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 은총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어 안을 때 진정한 인권과 평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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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0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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