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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앙과직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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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대표 김희중 대주교·이홍정 목사, 이하 한국신앙과직제)가 2020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그들은 우리에게 각별한 인정을 베풀었다’(사도 27,18-28,10)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올해 일치주간 담화에서 바오로 사도가 로마로 압송되는 도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몰타 섬에서 섬 주민들의 환대를 받은 이야기를 인용하며, 다양한 종단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각별한 인정과 친절한 마음’으로 환대하는 미덕을 당부했다.

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정교회를 비롯해 NCCK 회원교단 대표들의 공동명의로 발표된 담화문은 “환대는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필요한 미덕”이라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무엇보다도 서로를 환대하는 데서, 그리고 우리와 다른 언어, 문화, 신앙을 지닌 사람들과 사랑으로 만나는 데서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대와 친절은 비단 다른 문화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서 “우리나라 안에서 빈부 격차를 줄이는 일, 대결 위주의 남북 관계를 청산하는 동시에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 정의롭고 공평한 제도를 통하여 모든 불의를 종식하는 일에도 우리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월 21일 오후 7시 광주 쌍암동성당에서 주교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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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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