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청소년문화공간JU역촌동 새 단장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 산하 청소년문화공간JU역촌동(담당 피승윤 신부, 이하 JU역촌동)은 공간을 리모델링로 새 단장해, 1월 13일 오전 11시 이사장 정순택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JU역촌동은 가톨릭청소년이동쉼터 ‘서울A지T’(담당 은성제 신부)와 공간을 합치면서 기존 사무실을 프로그램실로 바꾸고 주방 벽을 허물어 확장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공간을 재배치했다.

정순택 주교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청소년들의 교육 현실은 입시경쟁 위주로 치닫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공간을 더 필요로 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축복식을 통해 JU역촌동과 서울A지T가 힘을 합쳐, 성장하기를 갈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사무총장 이승주 신부(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는 “JU역촌동의 주방 벽을 허물어 확장하는 것을 보면서 제도와 제도 밖의 경계들이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계가 없어져 무질서해지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넘어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복식에는 정순택 주교와 이승주 신부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백현숙 서울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2006년 서울 역촌동성당 내에 자리를 잡은 JU역촌동은 2008년 청소년들의 이용 편리를 위해 전용 공간을 갖추면서, 교회 내 청소년들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이 교회가 제공하는 공간 안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축복식을 하고 공식 출범한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서울A지T’는 가출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살핌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사회로 복귀시키고, 넓게는 학업 및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서울A지T’는 매주 금요일 서울 갈현동 ‘길마 어린이공원’으로 이동해 위기의 청소년들을 보살피고 가정으로의 복귀를 도왔다.

두 기관이 한 곳에서 새롭게 출발함으로써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쉼의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0-01-2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19

콜로 3장 17절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