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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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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는 1월 31일 오후 4시30분 의정부교구청에서 가톨릭미술가회(회장 감성원, 지도 김남철 신부) 창립미사를 봉헌했다. 이로써 군종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에 가톨릭미술가회가 창립됐다.

김남철 신부(의정부교구 3지구장) 주례로 봉헌한 창립미사에는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지도를 맡고 있는 지영현 신부(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와 회원으로 가입한 염동국 신부(의정부교구 남양주 금곡본당 주임),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안병철(베드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남철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님께서 우리 교구만 미술가회가 없다는 것을 알고 교구 미술가회 구성을 특별히 요청했다”며 “실행하기까지 많은 시일이 지체됐지만, 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창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신부는 “전국 교구에서 가장 늦게 가톨릭미술가회가 창립된 만큼 젊은 마음으로 활동하자”면서 “‘함께 가는 길’이라는 창립전시회 주제처럼 주님 안에서 함께 걸어가는 정신으로 작품을 통해 주님을 찬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현 신부는 축하 인사를 건네며 “올해가 가톨릭미술가협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의정부교구 미술가회가 마지막으로 창립되면서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며 “예술로서 하느님의 사랑과 지혜를 드러내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감성원(라파엘) 회장은 “뛰어나고 연륜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회장으로서 이끈다기보다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의 체계가 잡힐 때까지 앞장서서 몸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는 운영위원 8명 포함 총 47명이 창립회원으로 출발했다.

창립전시회는 2월 22일 오후 4시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개최된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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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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