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시기 동안 주님 수난을 묵상하고 말씀을 맛들일 수 있는 ‘제24회 청소년 성경 잔치’가 진행된다. 춘천교구 청소년국(국장 이일환 신부)이 진행하는 이 잔치에는 교구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재의 수요일인 2월 26일부터 성 토요일인 4월 11일까지다. 학생들은 매일 정해진 분량만큼 성경을 쓴 뒤 ‘성경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이나 ‘하느님께 드리는 그 날의 기도’를 작성해 4월 12일까지 각 본당에 제출하면 된다. 학생들이 써야 할 총 범위는 지혜서 1장 1절부터 19장 22절까지다.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들은 본당의 우수작 선정 과정을 거쳐 교구 청소년국에 전해진다. 각 본당에서는 제출된 ‘성경 쓰기 노트’들 가운데 우수작을 초등부 1점, 중고등부 1점씩 뽑아 ‘완필자 명단’, ‘시상식 참가자 신청서’와 함께 교구 청소년국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4월 22일까지 청소년국에 도착하지 않은 작품들은 평가하지 않는다.

청소년국에 도착한 본당별 우수작들을 교구청 전시를 통해 최우수 작품 등에 대한 선정이 이뤄진다. 시상식은 5월 9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열린다.

※문의 033-252-6062 춘천교구 청소년국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