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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각 교구 후속 조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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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춘천·인천·마산·제주·의정부교구가 코로나19 후속 지침을 내고 미사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진정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정부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3월 11일 ‘미사 없는 사순절을 보내며’라는 제목으로 긴급공지를 내고 “코로나19 확산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 중단을 3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히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전북은행 1013-01-3079726 (재)천주교유지재단)을 시행하고 교구 사제들이 먼저 한 달 생활비를 봉헌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본당이나 단체, 신자들도 이 긴급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미사가 재개될 때에 각 본당에서 ‘신천지 추수꾼’ 식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도 3월 11일 긴급 지구장 사제단 회의를 거쳐 3월 13일까지 중단했던 미사와 종교활동을 3월 20일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이 내용을 교구민들에게 알렸다.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3월 12일 교구장 3차 지침 발표를 통해 “공동체 미사는 3월 22일까지 중단 연장하고 3월 23일자로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해 교육부에서 유·초·중·고 학교 개학일을 3월 23일에서 다시 연기할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뚜렷한 호전상황이 나타날 때까지 공동체 미사를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산교구(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24일로 예정했던 교구 2020년 춘계 사제총회를 취소했으며, 공동체 미사를 함께 봉헌하지 못하고 있는 신자들을 위해 매 주일 영상미사를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있다.

제주교구는 3월 1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주교구 5차 추가 지침’을 공지하고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기간 중에 코로나19 관련 각 교구 대응 상황을 나눈 결과, 신자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는 3월 22일까지 중단하기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3월 10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으로 인해 3월 22일까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면서 “사순절을 보내는 신자들을 위해 매스 미디어를 통해 주일 미사와 십자가의 길을 생중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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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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