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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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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제35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루카 7,14)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교황은 올해부터 2022년 리스본 세계청년대회까지 향후 3년간 세계 젊은이의 날 주제를 선정했다. 이는 2018년 세계주교대의원회의와 2019년 세계청년대회로 시작된 성찰들, 특히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의 메시지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 3년간의 주제에는 ‘부활하다’와 ‘새로운 삶으로 일깨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일어나라’라는 표현이 모두 들어 있다.

이에 따라 교황은 올해 담화에서 젊은이들에게 “일어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열정과 꿈을 활짝 펼칠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지금 이 순간만 즐기며, 아무 희망도 없다고 느끼는 상황을 ‘죽음’의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 나르시시즘’이 만연해지면서 청년들과 성인들은 똑같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태도는 공허함과 좌절감만 키워 결국 불행하고 의욕도 없는 권태로운 삶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경고했다.

교황은 “‘일어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가상 세계를 훨씬 뛰어넘는 현실에 마음을 열라는 초대”라며 “이러한 초대는 우리 주변에 지쳐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얼굴에 생기를 되찾아 주고, 그 얼굴이 어떠한 가상현실보다도 더 아름다워지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열정과 꿈을 활짝 펼칠 것”을 당부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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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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