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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특별한 주일학교] 의정부교구 고양 탄현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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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미사 중에 오순도순 밥 먹던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요!”, “우리 유튜브를 통해 만나 보아요.”

의정부교구 고양 탄현동본당(주임 김종성 신부) 청소년부 ‘노란별’ 주일학교 교사들이 4월 5일 유튜브 교리를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전한 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한 본당 주임 김종성 신부의 제안으로 본당 청소년부 주일학교는 ‘노란별’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교리를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노란별은 청소년부가 별처럼 빛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빛을 찾다’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별수선’ 꽃 이름에서 따왔다.

노란별 주일학교는 4월 5일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4월 12일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유튜브로 부활 골든벨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일학교 교사들이 문제를 내면 실시간으로 정답을 맞추는 형식이다. 본당 부주임 강명호 신부가 깜짝 출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만간 강 신부의 교리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같이 노란별 주일학교는 매주 주일 오후 2시 유튜브로 학생들과 소통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퀴즈를 풀 수 있는 ‘카훗’(Kahoot)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교리 퀴즈도 진행 중이다.

본당 어린이부 ‘하늘처럼’ 주일학교도 SNS를 통해 과제를 수행하며 소통하고 있다. 본당 자모회 80여 명은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체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의정부교구 주일학교 교재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 신부는 “부족한 여건이지만,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어 이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국 많은 본당에서 비대면을 통해서라도 주일학교 학생들과 활발한 소통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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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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