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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통계 2019」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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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기준 한국교회의 신자 수는 591만466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인 복음화율은 11.1로 전년과 같아 신자 증가율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주일미사 평균 참례자 등 성사 생활 참여 지표는 소폭 반등했다.

주교회의는 4월 27일 전국 16개 교구와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69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한국천주교회 통계 2019」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신자증가율과 복음화율 등 신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 특히 전년 대비 신자증가율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던 2014년 2.2를 제외하고는 매년 1대로 서서히 낮아지다 2018년 0.9를 기록했고, 2019년 0.8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복음화율은 11.1로 작년과 같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살펴보면 2018년은 11.05, 2019년은 11.13로 0.08p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변화 추이를 보면, 2011년부터 전년 대비 약 0.1p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10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부터는 11대로 증가했다.

주일미사 참례율은 18.3로 2018년과 같았지만, 평균 참여 인원은 5598명 늘어 108만687명을 기록했다. 부활 판공성사 참여율도 31.4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2018년 통계와 비교해, 견진성사는 2.7 줄었지만, 병자성사(4.4)와 첫영성체(4.2), 판공성사 포함 고해성사(0.4)를 받은 신자들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다. 2018년 통계에서는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교회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하여 주교 42명, 한국인 신부 5333명, 외국인 신부 147명 등 총 5480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92명 증가한 수치다. 본당 수는 전년 대비 9개 증가한 1756개로 나타났다. 공소는 709개로 20개가 줄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9」는 세례 대장과 교적을 근거로 집계돼, 응답자가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고 응답하는 방식의 국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와 다를 수 있다. 전국 교구들은 교적 정리와 재작성, 세례 누락자 입력, 이중 교적 삭제, 데이터 입력 오류 조정 등을 통해 통계의 정확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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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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