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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교회사 연구총서 제9집 「조선어성가 연구」(사진)를 발간했다.
「조선어성가 연구」는 한국 가톨릭 성가집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가집인 「죠선어셩가」(1924)에 수록된 68곡의 특징을 분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죠선어셩가」가 간행되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프랑스 성가집 2권, 즉 「Recueil de Cantiques」(성가 모음집, 1911)과 「Cantiques de le Jeunesse」(청소년 성가, 1912)를 비교·검토했다.
「조선어성가 연구」는 제1장에서 초기교회의 시대 배경과 「죠선어셩가」, 전국 통일 성가집이라 할 수 있는 「정선가톨릭 성가집」과 「가톨릭 성가」, 프랑스 성가집 2권을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수록된 68곡의 출처, 음악적 특징 등을 분석·서술했다. 제3장에서는 이를 정리, 요약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