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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소 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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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제57차 성소 주일(5월 3일)을 맞아 ‘성소에 관한 표현들’을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교황은 성소에 관한 첫 번째 표현을 ‘감사’라고 밝히며 “모든 성소는 우리를 만나러 오신 주님께서 보내시는 사랑의 눈길에서 생겨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열어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께서 우리 삶 안에 들어오시는 것을 깨달을 때라야 우리는 성소를 발견하고 받아들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용기’를 성소에 관한 두 번째 표현으로 소개했다. 교황은 “우리 마음속에서 추진력을 잃게 만드는 정당화와 계산속이 점점 자라나, 우리가 동요하는 가운데 출발지 강가에 그저 속수무책으로 머무르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삶의 근본적인 선택에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통’에 관해 설명하면서 인간이 지니고 있는 결점과 두려움을 지적하며 교황은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유일한 주님이심을 깨닫는다면, 그분은 손을 내밀어 우리를 붙잡아 주시며 구원해 주실 것이다”고 위로했다. 이어 교황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같은 내적 자세를 함양하라는 초대의 의미로 “파도 한복판에서도, 우리 삶은 찬미를 향해 열려 있다”며 ‘찬미’를 성소에 대한 마지막 표현으로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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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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