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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교회사硏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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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신부)는 5월 17일 오후 2시 대전교구 서산동문동성당에서 ‘서산지역 최초의 성당, 현 금학리공소 연구’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산 금학리공소사 연구’(차기진, 양업교회사연구소장), ‘금학리공소 신자들의 신앙과 삶’(조규식 신부, 대전교구 원로사목자), ‘금학리공소 활용 방안’(김정찬 신부, 해미순교성지 보좌) 등 3차례의 발제를 통해, 서산 지역 최초의 성당이자 지역 복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현 금학리공소의 역사와 신앙, 미래지향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금학리공소는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에 위치하며 서산 지역 천주교회 역사의 모태가 되는 곳이다. 서산의 천주교는 당진 합덕에서 홍성 구항을 거쳐 팔봉면 금학리공소, 음암면 상홍리공소, 그리고 서산동문동성당으로 그 역사가 이어진다.

금학리공소의 역사를 연구한 차기진 소장은 서산 지역의 복음화 역사를 훑어보면서 금학리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기원, 공소와 본당 승격을 오가며 다채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 금학리공소의 역사를 일별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조규식 신부는 금학리공소 신자들이 어떻게 교우촌을 이뤄 신앙생활을 해 나갔는지를 금학리의 자연 환경, 이름의 유래, 신자들 삶의 발자취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탐구했다. 조 신부는 또한 금학리공소 출신 성직자와 수도자, 동정녀들의 성소와 활동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이를 통해서 금학리공소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배경과 특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조 신부는 금학리공소의 신앙생활에서 드러나는 “굳은 믿음과 철저한 기도생활, 신앙인으로서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선교 등은 오늘의 신앙인들에게 훌륭한 본보기”라고 말했다.

김정찬 신부는 서산 최초 성당이자 과거 신앙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신앙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공소를 적극 활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지역문화 및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신부는 특히 순례 가이드북의 발간과 도보순례 코스 개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그리고 공소의 직접적 활용 방안 등을 제안했다.

발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조한건 신부(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는 “현존하는 오래된 공소의 시작과 발전, 그 안에서 전해지는 신앙의 발자취를 탐구하는 것은 박해시기에서 오늘날까지 옮아가는 교회 역사의 최전방 현장의 축소판을 배우는 것과도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공소 사례 연구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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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5-1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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