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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안동교구, 124위 복자 기념일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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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을 맞아 순교신심을 되새기고 복자들의 시성을 기원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5월 29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성 정하상 기념경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순교자현양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날 미사를 봉헌했다. 신자들의 분산을 위해 같은 시간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내 명례방에서도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 주례로 미사가 준비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 강론에서 “윤지충을 비롯한 동료 순교 복자들은 우리 신앙의 선조로서, 신앙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들을 봉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이라면서 “우리의 삶 안에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실천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된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심어준 이들 복자의 혁명적인 삶은 우리에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야할 믿음의 삶을 제시한다”면서 “우리도 우리 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이웃과 형제들을 사랑하는 살아있는 신앙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안동교구도 같은 날 문경 마원성지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설정 기념일이기도 한 이날 미사는 코로나19로 문경지구 사제단과 문경본당 신자들만 함께한 가운데 간소하게 봉헌됐다.

마원·진안리성지 담당 정도영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순교자들이 보여준 신앙의 모범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순교 신심을 본받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권 주교를 비롯한 교구청 사제들과 직원들은 ‘복자 박상근 마티아와 칼레 강 신부 우정의 길’을 도보 순례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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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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