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사회평화협의회(회장 이기흥)가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천주교 평신도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을 제2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6월 2일 서울 견지동 불교신도회관에서 7대 종단 평신도 대표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실행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대 대표회장으로 활동하던 이기흥 회장이 2년 임기를 마침에 따라 한국평협 손병선 회장을 제2대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지연됐던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신임 손병선 회장은 취임 수락 인사에서 “종교 간 일치와 대화를 통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화합을 도모하겠다”면서 “앞으로 7대종단 수장들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의 연대를 통한 연계 활동도 강화해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대 사무총장에는 최경호(루도비코·한국평협 답게실천위원장) 실행위원이 선정됐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한국의 종교를 대표하는 7대종단의 평신도단체로 2015년부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8년 3월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관련 대토론회, 한반도평화다짐 걷기 대회, 답게살겠습니다 다짐 캠페인, 스마트 쉼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 국민 답게실천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