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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사제단,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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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사제단은 7월 6일 오전 10시 대전교구청 교구장 집무실에서 대전 자모원(원장 임향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원 성금은 총 9000만 원이다. 이는 교구 사제단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중 일부로, 도움이 긴급하게 필요한 자모원 출신 23개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전교구 사제단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사제평의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정들이 많다는 데 공감했다. 교구 사제단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현재까지 약 2억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사제단은 특히 국내 외에도 남미 각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이 많다는데 의견을 모아, 베네수엘라에 5만 달러, 칠레에 2만 달러, 그리고 페루에 2만 달러 등 해외에도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가장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선정하던 중,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미혼모 시설의 현황에 주목했으며, 대전 자모원의 미혼모 가정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남은 기금 9000여만 원을 자모원 출신 가정 23개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전교구 홍보국장 최동일 신부는 “온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하자는 의미에서 기금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부족하나마 우리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 자모원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혼 또는 미혼의 임산부와 아기들의 보금자리로 대전 상서동에 위치해 있다. 자모원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한 출산을 비롯해 심리적 안정과 아기 양육,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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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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