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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합법화 1년 만에 6666명 태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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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아일랜드 생명운동가들이 정부에 낙태 합법화 이후 1년 동안 이뤄진 경악할 만한 수준의 낙태 통계에 대해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7월 7일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낙태를 금지한 수정헌법 8조 폐지 이후 1년 간 아일랜드에서 수행된 낙태 건수는 총 6666건이다. 98% 이상이 선택적 낙태로 낙태 당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였다. 당시 수정 헌법 8조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낙태가 합법화되면 낙태가 줄어들고 필요할 경우만 낙태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클로인교구장 윌리엄 크레언 주교는 정치인과 언론의 “암묵적 침묵”을 개탄했다.

크레언 주교는 7월 12일 성 콜맨 대성당에서 주일미사를 주례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죽은 1735명의 죽음은 당당히 애도하면서 낙태로 죽은 6666명에 대해서 침묵하는 것은 무척 충격이라고 말했다. 크레언 주교는 “이들 태아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으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는 계산된 선택에 따라 유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5월 25일 아일랜드는 찬성 66.4%, 반대 33.6%로 집계된 국민투표를 통해 낙태를 금지한 헌법 조항을 폐지했다.

아일랜드의 낙태 합법화를 주장했던 멜리사 켈레허도 이 통계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7월 7일 아일랜드 미디어 플랫폼 그립트(Gript)에 기고한 한 칼럼에서 “나를 비롯해 찬성표를 던진 많은 이들이 2019년 낙태 수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10명당 1명의 낙태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켈레허는 “낙태가 합법적이고 안전하고 드문 일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찬성표를 던진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6666명이라는 충격적인 숫자에 대해 대응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아일랜드 국민에게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낙태 합법화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현재의 헌법이 여성과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최선인지, 아니면 여성을 지지하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인 태아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한 것은 아닌지 양심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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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2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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