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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엘디·배금자 부부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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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성가정’. 어떻게 하면 실제로 가능할까?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엘디(비오·67·서울 홍제동본당)·배금자(카타리나·68)씨 부부가 행복한 성가정의 비법을 알리는 강좌를 열었다.

부부는 9월 18일 서울 마포 예수회센터에서 ‘행복한 성가정 어떻게 실제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좌를 시작했다. 첫 주제는 ‘나의 하느님, 배우자의 하느님’이었다. 부부는 “하느님께서 내 배우자도 사랑하고 계심을 믿자”, “그리스도인이기에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자”, “배우자에 대한 사랑 실천이 하느님을 만나게 해주는 기회이다” 등 이 세 가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부부는 “거머쥐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내어 주어야 행복하다”고 밝혔다. 칭찬을 듣기 위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구체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나를 내어 주고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둘은 하느님 사랑과 기쁨을 체험,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 결혼 42주년을 맞은 부부는 199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로레토 새가정학교에서 1년간 유학했다. 1999년부터 12년 동안 포콜라레 새가정운동 한국 책임자를 지냈고, 전국 본당과 교육 기관 등에서 700회 이상 강의했다.

손엘디·배금자씨 부부의 강좌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매달 첫째, 셋째 금요일 오후 2~4시(10월에는 셋째, 다섯째 금요일)에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연다 ▲지혜로운 부부 싸움 ▲부부 삶의 공동 목표와 노년의 삶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02-3276-7733 예수회센터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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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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