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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포천 운천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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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포천 운천본당(주임 정기원 신부)은 11월 15일 오전 10시30분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를 거행했다.

미사에서는 운천본당 출신인 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김광근 신부가 특별 강론을 했고, 50주년 기념 떡케이크 자르기 등 축하식도 진행됐다. 본당은 원래 50주년을 맞아 바자회와 음악회를 여는 등 한마당 잔치를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우려해 축하식을 축소 진행했다.

미사 강론과 축하식 축사에서 김광근 신부는 “저의 어릴 적 추억도 생각나고 참 의미 있는 곳”이라며 운천본당 설립 50주년까지 애써 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신부는 “50년간 본당을 잘 지켜 오셨듯이 앞으로도 본당 공동체 성숙과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시면 좋겠다”면서 “계속해서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공동체, 지역 사회에 좋은 역할을 하고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이뤄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김 신부는 당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주위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실천을 통해 참 신앙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당 주임 정기원 신부는 올해 운천본당 신자 수가 100명가량 줄어드는 등 본당·교구·사회 모두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라며 “내년부터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혜롭게, 인내심을 갖고 잘 협력해 본당이 확 살아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신부는 또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원한 생명이신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자”며 “앞으로 운천본당 공동체가 지역 사회에서 더 발전하고 비신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동체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당 신자들은 다 같이 모여 식사하진 못했지만, 떡을 나눠 가지며 본당 설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앞서 11월 7일부터 이날까지 본당은 50년 동안 공동체를 이끌어 준 하느님 섭리와 자비에 감사하면서 함께 9일 기도를 바쳤다.

운천본당은 1970년 11월 15일 포천본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설립됐다. 현재 본당은 관인공소와 양문공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교적상 신자 수는 895명이다. 주보성인은 그리스도 왕이며, 본당 출신 사제로는 춘천교구 김광근·김현신(스무숲본당 주임)·김현국(미국 트라이밸리 교포사목) 신부가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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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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