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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스 아시아 총회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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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의 모임인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시그니스(SIGNIS) 아시아 총회가 11월 20일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인도, 마카오, 스리랑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20개국을 대표하는 가톨릭 커뮤니케이터 13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1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주제로 ‘웨비나’(Webinar, 웹상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형식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20일 총회를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특히 가난한 이들, 난민과 이주민, 노인,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 더욱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교회와 미디어가 이들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성명서는 또한 기득권과 사적 이익에 바탕을 둔 왜곡된 정보와 ‘가짜뉴스’ 만연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용기와 희망, 헌신으로 정의와 진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진리와 가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가능한 모든 미디어 채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틀간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사회ㆍ경제 및 정치 영역에서 코로나19가 가난한 이들과 취약 계층에게 미친 영향을 전반적으로 살펴 보고,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가톨릭 미디어의 역할, 그리고 시민사회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과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제기되는 도전들을 기회로 삼기 위해서 교회의 노력이 필요한 영역을 점검하고 활동 계획을 제안했다.

시그니스 아시아 김승월(프란치스코)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시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 경험과 문제의식을 나누고 새로운 길을 함께 찾아 나가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특히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에 대한 복음적 관심을 바탕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디어 역할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 시그니스는 2022년 여름에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열리는 시그니스 세계총회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웨비나’ 기간 중 시그니스 세계총회 한국 조직위원회 대변인 겸 집행위원 류지현(안나)씨의 홍보 프리젠테이션도 진행됐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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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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