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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배기현 주교(마산교구장)는 대한민국 정부가 유엔 총회에서 사형집행 모라토리움(중단) 결의안에 찬성 표결한 것을 환영하는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사폐소위) 담화문을 11월 18일 발표했다.
배기현 주교는 담화문에서 “유엔 총회 결의는 원칙적으로 권고적 효력만 지니고 있어 우리 정부가 결의안에 찬성 표결을 한 것만으로 사형제도가 즉각 폐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국회 입법을 통한 사형제도 폐지에 다가가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