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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성 김대건… 동료 순교자들’ 제2주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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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교구 제2주보성인으로 선포했다.

교구는 11월 24일 교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월 28일 교황청 경신성사성의 허락을 받아 교구장 주교의 권한으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제2주보성인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교구는 루르드의 성모 외에 한국 교회의 순교자들을 두 번째 주보성인으로 모시게 됐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로베르투스 사라 추기경은 10월 28일자 경신성사성 교령을 통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수많은 동료 순교자들의 고귀한 피로 한국의 초기 교회는 성화됐다”며 “사목자들과 교우들은 성의를 다해 그분들을 현양해 왔으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령은 이어 “주보성인 선정과 교구장 주교의 승인이 교회법 규정에 따라 충실히 이뤄졌기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에게 받은 권한으로 이 성인들을 대전교구의 제2주보성인으로 확정한다”고 선포했다.

대전교구 홍보국장 최동일 신부는 이와 관련해 “대전교구는 수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한 곳이고 이에 따라 관할지역 내에는 순교성지와 사적지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며 “교구민들의 신앙 생활과 교구의 모든 사목 활동은 신앙 선조들의 순교 영성을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특히 “올해는 교구의 세종 신청사가 완공되고 내년까지 1년 동안 이어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개막된 뜻깊은 해”라며 “교구 시노드를 통해 모아진 교구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신청사 완공과 희년 개막에 즈음해 교구의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제2주보성인을 청했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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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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