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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교좌명동본당, 장애인신앙교육봉사분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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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넘도록 장애인 신앙교육에 앞장서 온 서울 주교좌명동본당(주임 조학문 신부, 이하 명동본당)이 2021년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장애인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명동본당은 내년부터 청소년봉사분과의 초등부 주일학교, 중고등부 주일학교 운영을 중단하고 ‘장애인 신앙교육’을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봉사분과 ‘솔봉이’(장애아부)와 교육봉사분과에 속해 있던 ‘라파엘 솔봉이’(성인 장애아부)를 모아 ‘장애인신앙교육봉사분과’로 새롭게 운영해 나간다.

조학문 신부는 인권 주일(12월 6일)을 맞아 본당 주보에 서울시 등록 장애인 수에 비해 실제로 미사에 오는 장애인은 극소수라는 점을 언급하며 “여러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을 배려한, 장애인들에게 높았던 성전의 문턱을 낮추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느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 존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참된 복음 실천의 길 중 하나”라며 “우리 교회도 앞으로 장애인에 대해 더욱 관심 갖고 그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자리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동본당 ‘솔봉이’는 1996년 3월 첫 입합식을 개최했다. 명동본당은 정신지체 아동 장애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주일학교의 문을 열었다. 당시 명동본당 장애인 주일학교는 교회가 장애인 아동에 대한 조기 신앙교육에 적극 나서 해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본당들의 장애인 아동 사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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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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