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부산시내 공동체 미사 ‘비대면’… 대구 사제서품식 앞당겨 거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부산교구는 부산시내 본당의 공동체 미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대구대교구는 미사 참례자 수를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12월 29일 계획돼 있던 사제·부제 서품식을 20일로 당겨 거행했다. 제주교구는 김녕본당의 공동체 미사 봉헌을 중단했다.

부산교구는 부산광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12월 16일 부산시내 본당에 대한 공동체 미사를 중단하고, 신자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미사를 봉헌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제·수도자는 자체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비대면 기간 동안 부산교구는 주일미사와 24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를 교구장 손삼석 주교 집전으로 영상매체를 통해 교우들에게 중계한다. 신자들은 본당에 마련된 구유에 성탄 시기가 끝날 때까지 개별적으로 조배하고 구유예물을 봉헌하면 된다. 미사 없는 영성체 예식은 별도로 행하지 않는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형태도 금지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울산광역시와 양산, 김해, 밀양 등 부산시를 제외한 지역 본당 및 기관은 미사 참례자 수를 전체 좌석 수의 20로 제한하는 현 지침을 유지한다.

대구대교구는 12월 16일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른 교구지침’을 내고 16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대구시에 속하는 본당과 성지, 기관 및 시설 정규 미사에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례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미사 외 모든 행사와 모임 삼갈 것 ▲음식 제공과 단체 식사 금지 등을 당부했다. 경북 지역 본당에서는 대구시와 다른 지침이 발표될 경우 대리구 조치를 따르도록 했다.

아울러 대구대교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제·부제 서품식을 본래 일정보다 앞당겨 12월 20일 오후 3시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거행했다. 대구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은 당초 12월 2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우려됨에 따라 일정이 전격 조정됐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사제 5명과 부제 11명이 서품됐다. 서품식은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입장 인원을 좌석의 20로 제한하고 사제단과 수품자 가족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개인 강복을 하지 않고 단체 강복으로 대신했다. 또 서품식에 참례하지 못한 사제와 신자들을 위해 가톨릭신문 영상팀이 서품식 현장을 촬영하고 대구대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를 생중계했다.

제주교구도 제주도 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12월 17일 ‘겨울철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목 조치’를 발표하고 “김녕본당은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공동체 미사 거행을 중단하고 그 밖의 본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교구 사제단에게 관할 본당 외부 경조사 참석을 금지했으며 연초에 나누던 교구 사제단 소연을 취소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0-12-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5

로마 12장 2절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