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이성효 주교 가정 성화 주간 담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사진)는 12월 27일 제20회 가정 성화 주간 담화를 발표하고 “가정교회의 회복이야말로 이 시대의 절박한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가정 성화 주간은 매년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에서부터 한 주간으로, 올해는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2일까지다.

‘코로나 시대의 그리스도인 가정’을 주제로 발표한 이번 담화에서 이 주교는 “그리스도인 가정은 가정을 통해 당신의 위대한 일을 지속하시는 하느님을 증언해야 할 소명이 있다”며 “나자렛 성가정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처럼, 우리는 가정이 겪는 온갖 시련과 위기 속에서 하느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주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미사와 모임이 위축된 상황에서 ‘가정교회’ 곧 가정의 교회성에 주목한다”며 “우리는 지금 가정교회의 위상을 회복하라는 메시지를 읽도록 초대받는다”고 밝혔다. 가정은 초대교회 공동체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기도하는 중심이었고, 구원의 역사에서 늘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낌없이 내어 주는 사랑이 꽃피는 자리로, 일상에서 교회를 구현하는 가정교회를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주교는 “오늘날 신앙 위기의 중심에는 가정의 위기가 있다”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신앙의 위기와 신앙 전수의 위기는 가정교회를 회복하라는 절실한 호소로 들린다”고도 설명했다.

이 주교는 “이 위기의 순간에 하느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인내를 청하며, 모든 것을 선하게 이끄시는 하느님께 의탁하며 가정의 거룩한 사명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0-12-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5

마태 11장 29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