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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우회’, 성 클라라 수녀원에 성금·물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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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톨릭 신자들이 주축이 된 성우회(회장 김항원)가 25년간 제주 지역에 있는 봉쇄수도원 성 클라라 수녀원(원장 이행숙 수녀) 수도자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고 있다.

성우회는 12월 5일 회원 8명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성 클라라 수녀원을 방문해 80여만 원 상당 쌀, 라면, 돼지고기 등을 기증했다. 회원들은 1996년부터 정기적인 금액 후원 외에, 매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수녀원을 방문해 회원들이 마련한 정성어린 물품을 전달해왔다. 매일 제주교구를 위해 기도하는 수도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성우회는 ‘성당 친구들 모임’이라는 뜻으로, 1963년 제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톨릭 신자 친목모임이다. 1994년 6월 23일 회원 9명으로 시작해, 현재 20명이 활동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성우회는 단순 친목모임을 넘어 회비 일부분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주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후원해왔다. 이들이 매월 회의를 갖고 지원처를 논의하던 것이 어느새 400회를 바라보게 됐다. 성우회는 12월 21일 제319차 월례회를 가졌다.

김항원 회장(아타나시오·신제주본당)은 “회원들이 낸 회비에서 조금씩 모아 25년간 클라라 수녀원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된다”며 “우리 회원들 모두가 건강해서 7년 후에 맞을 제 400차 월례회에도 기쁘게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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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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