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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앙과직제, 2021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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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대표 김희중 대주교·이홍정 목사, 이하 한국신앙과직제)가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그리스도인이 연대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내 사랑 가운데 머물러라. 그러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요한 15,1-17)를 주제로 발표한 올해 일치주간 담화에서 설립 초창기부터 그리스도인 분열이라는 아픔을 겪은 스위스의 그라샹 수도 공동체의 예를 들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향해서 가까이 다가설수록 작은 오해에서 기인한 온갖 분열을 넘어설 수 있다”면서 “그리스도 안에 머물며 화해를 위한 대가와 희생을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을 나눌 때, 우리 모두가 세상에 바라는 꿈과 희망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앙과직제에는 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정교회를 비롯해 NCCK 회원교단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신앙과직제는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인간이 생태계를 훼손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것도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지켜나가는 우리의 책무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우리 모두 연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해 기도하면서 오래전에 있었던 분열을 참회하고 새로운 희망을 말한다”면서 “우리는 힘있는 이가 약한 이를 억압하고 착취했던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이어왔다. 교회는 우리 안에서, 또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이 길을 함께 걸어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신앙과직제는 “이제 교회는 새로운 연대를 시작해야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룬 우리의 일치가 모든 사람의 삶의 일치로 이어졌듯이, 이제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생명의 일치, 우주적 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월 19일 오후 7시 한국신앙과직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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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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