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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하늘에 보화 쌓는 희생”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김운회 주교, 자선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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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14일 자선 주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이웃 사랑의 실천은 결단이며 하늘에 보화를 쌓는 희생”이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주저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마태 14,16)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가구 월수입이 2014년 현재 3인 가구 기준 132만 원의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절대 빈곤층은 41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가난한 이웃이 기댈 가장 기본적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마저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김 주교는 따라서 “가난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국가나 정부의 몫으로만 한정 지울 수는 없다”며 “그리스도인에게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될 수 없으며, 우리가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은 인간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선하심을 증명해주는 하느님의 행위를 본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또 “우리의 나눔 실천은 보잘것없는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만일 그 물 한 방울이 거기에 없다면 대양은 그 물 한 방울만큼 채워지지 않을 것이기에 크기나 숫자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며 “이웃 사랑의 실천은 우리 가운데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를 보내는 회개와 보속의 삶에 대한 구체적 결과”라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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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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