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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사회교리주간을 맞아 ‘신자유주의와 교회의 길’이라는 9분 24초짜리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저비용 고효율’을 모토로 돈을 우상으로 받들어 소외와 배척의 문화를 조장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의료 민영화, 세월호 참사 등에 숨어 있는 경제 제일주의를 진단하고, 새로운 독재를 극복하기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담았다.
동영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9월 이탈리아 사르데냐 노동자들과 만나 “돈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는 한 경제 체제는 비극적 실업사태를 가져온다”며 “노인과 노동자, 실업자 등을 배척하는 이 배척의 문화를 향해 ‘아니오’라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영상은 http://me2.do/516fHnbJ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