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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사제 축하행사 열어

▲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금경축 사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경촌ㆍ손희송 주교, 양홍ㆍ이기명ㆍ김택암 신부, 정순택 주교, 이종효ㆍ안충석 신부, 염수정ㆍ정진석 추기경, 안경렬 몬시뇰, 오지영 신부. 남정률 기자


서울대교구는 13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고, 안경렬 몬시뇰과 이기명ㆍ김택암ㆍ오지영ㆍ안충석ㆍ장홍선ㆍ양홍ㆍ이종효
신부의 금경축 행사를 열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지난 50년간 사제의 길을 충실하게 걸어온
신부님들은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이자 교회의 산 증인"이라며 금경축 사제들의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사제단 대표로 축사에 나선 백성호(불광동본당 주임) 신부는 금경축 사제들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 후 8명의 금경축 사제들이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 속에 평안하기를
축원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권길중(바오로) 회장은 "금경축 신부님들의 지도와
기도,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 모두 더욱 그리스도인답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안경렬 몬시뇰은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낭비하지는 않았는지 자책하게 된다"며
후배 사제들에게 주님의 사제다운 삶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이기명 신부는 "사제로서 참으로 좋고 신 나는 삶이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사제 성소의 꿈을 심는 데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김택암 신부는 "임종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완화의료 병동 환자들의 말벗을 하면서 보람 있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오지영 신부는 "하느님과 교회, 사제들, 그리고 무엇보다 신자들의 도움으로
오늘을 맞을 수 있었다"며 "부끄럽지 않은 삶으로 은인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충석 신부는 "일상이 아닌 미사 때만 하느님 나라를 살아온 것 같다"면서
"일상생활 모두에서 하느님 나라를 사는 사제로 살아달라"고 요청했다.
 

양홍 신부는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에페 6,12)이라는 성경 말씀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종효 신부는 "제가 사목하는 본당에 부임하는 사제들이 좋은 본당으로
발령받았다는 소리를 못 듣게 한 것 같아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홍선 신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진석(전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금경축 신부님들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느님만이
아시는 숨은 선행을 많이 하신 분들"이라고 치하하고, "여생을 건강하게 지내고
하느님 영광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하시도록 기도하겠다"고 축하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4.1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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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7-40 그때에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37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39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스승님, 잘 말씀하셨습니다.” 하였다. 40 사람들은 감히 그분께 더 이상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성녀  가타리나(Catherine)
 메르쿠리오(Mercurius)
 모세(Moses)
 에라스모(Erasmus)
복녀  엘리사벳(Elizabeth)
성녀  유쿤다(Juc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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