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는 서울대교구 월곡동본당(주임
정민수 신부)이 사랑의 희년을 지내며 사순시기를 뜻깊게 새기고자 23일 오후 8시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사순 음악 피정’을 연다.
‘성모 마리아와 십자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피정에는
소프라노 김호정(율리안나)씨와 카운터테너 이희상씨, 국악인 최진(로사)씨가 연주하며,
최호영(가톨릭대 음악과 교수) 신부가 오르간 연주와 해설을 맡는다. 바흐의 ‘오
예수 그리스도, 내 생명의 빛이시여’를 시작으로 그레고리오 성가 ‘아베 마리아’,
칼 엘러트의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 등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함께한 성모님의
삶을 바로크 음악으로 묵상하는 시간이다. 참가비 무료. 문의 : 02-942-2091, 월곡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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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eunz@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