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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5주년 기념 미사 봉헌

"교황이 하느님 사랑과 자비의 증인 되길" 다함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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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주교단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5주년 기념 미사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5주년 기념 미사가 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이 날 미사에는 신자 400여 명이 참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증인이 되길 기도했다. 또한, 한국 교회의 쇄신과 영적 성장을 한마음으로 간구했다.
 

임시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은 강론에서 베드로 사도로부터 이어지는 교황의 사명은 복음을 선포하고, 구원의 계시 진리와 정통 신앙을 보존하며, 하느님 백성을 사랑의 공동체로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리치 몬시뇰은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포함해 베드로의 모든 후계자에게 하신 것”이라며 “이 사명은 교황의 직무에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황의 사명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이 믿음이 절대로 침묵하지 않게 해 주고, 심지어 십자가와 세상의 모든 반대 앞에서도 계속해서 이 믿음을 강화하는 것이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성찬례를 중심으로 믿는 교회의 보편적 친교를 증진하고 일치를 이루어 사랑의 공동체를 다스리는 것” 또한 교황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스프리치 몬시뇰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에게 맡겨진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서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 “교회 친교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되고, 가장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느님 아버지의 돌보심을 투영하는 빛이 되며, 전 세계의 현대 사회에 복음을 선포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리길재ㆍ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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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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