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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성탄 메시지 발표,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하자"

부산 덕계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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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월 24일 부산교구 양산 덕계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한 후 본당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은 12월 25일 SNS를 통해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박노해(가스파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일부를 인용했다.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할머니는 이불 속에서/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문 대통령은 이어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며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골룸바) 여사와 어머니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부산교구 덕계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했다.
 

문 대통령이 성탄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정계에 입문한 2012년 이후 매년 짧게라도 SNS를 통해 성탄 메시지를 냈다. 촛불집회가 열리던 2016년에는 “성탄이 주는 가장 중요한 은혜는 우리가 구원의 주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2015년에는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겐 위로가, 춥고 외로운 분들에겐 따뜻함이 골고루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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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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